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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MWC26] 디노 베키스 퀄컴 본부장 "웨어러블 온디바이스 AI, 민감 정보 보호 '기초'...개인 AI 확산 '촉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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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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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노 베키스 퀄컴 웨어러블&혼합신호시그널 본부장/사진=윤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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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는 생체 데이터 등 개인의 보다 내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를 클라우드(서버 처리) 인공지능(AI)으로 보내는 것보다는 온디바이스(기기 내부 처리) AI로 다뤄도 상당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됐다. 서비스 업체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의 유연성을 확보하게 된다."

    4일(현지시각) 디노 베키스 퀄컴 웨어러블&혼합신호시그널 본부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미디어 브리핑'에서 이같이 언급하고 '웨어러블 온디바이스 AI는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반'이라고 평가했다.

    퀄컴은 MWC26에서 웨어러블 기기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를 공개했다. 20억개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춘 AI를 내장할 수 있다. 초당 10조회 연산(TOPS)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9 시리즈' 탑재를 예고했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핀 개발에 나섰다.

    베키스 본부장은 "삼성전자와는 20여년 동안 스마트폰 PC 확장현실(XR) 헤드셋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라며 "웨어러블 분야는 단순히 하나의 제품에 그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강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기술전략팀장도 지난 2일(현지시각) '퀄컴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퀄컴과 협력은 새로운 단계로 진화 중"이라며 "AI 핀(팬던트) 글래스(안경) 링(반지) 등 다양한 폼팩터(외형) 기기도 검토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퀄컴은 이번 행사에서 2029년 6세대(6G) 이동통신 상용화를 선언했다. AI 시대 완결은 6G가 필수라고 평가했다. 웨어러블 기기와 센서 등 다양한 기기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올리고 이를 바탕으로 AI가 실시간 동작하기 위해서다.

    베키스 본부장은 "내가 사용하는 모든 기기에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한다는 것이 과하게 보일 수 있지만 스마트폰을 잊은 상황이나 여러 기기가 수집한 정보를 종합 판단하려면 각각의 기기가 독립적으로 AI 에이전트를 구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1년에 1회 건강검진이 아니라 전체 일상에서 어떤 상황에서 내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게 되면 건강과 의료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처음 스냅드래곤 웨어 엘리트에 대해 고객사와 논의를 했을 때도 유사한 반응이 있었지만 다양한 폼팩터의 기기가 쏟아져 나오는 것을 보면 우리의 판단이 맞았다"라며 "파트너와 '개인 맞춤형 AI 세상'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 crow@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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