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수여식 사진 공개하며 소감 밝혀
예능 '미녀들의 수다'로 이름 알려
현재도 여러 방송 활동 이어가
지난 3일 에바 포피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적증서 수여식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며 "드디어.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SNS에 공유한 사진에는 경기 양주 출입국사무소에서 열린 국적 수여식에 참석한 에바가 태극기 앞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국적증서를 받은 뒤 대한민국 국민이 된 순간을 기념하며 기쁨을 전했다.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이름을 알린 방송인 에바 포피엘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며 정식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에바 포피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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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인 에바 포피엘은 영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영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대학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며 동아시아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한국 문화에도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끼게 됐다. 이러한 관심을 계기로 2005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들어오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듬해인 2006년 그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외국인의 시선에서 한국 사회와 문화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에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솔직한 입담을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에바 포피엘은 2010년 1세 연하의 한국인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했다. 결혼 이후 영주권을 취득했으며 2013년과 2016년 두 아들을 낳아 가정을 꾸렸다. 그는 오랜 시간 한국에서 생활하며 방송 활동과 육아를 병행해 왔다. 한국에서의 삶이 길어지면서 귀화를 결심한 그는 지난해 귀화 면접 심사에 도전했고 합격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당시 그는 "한국으로 이사 온 뒤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이번에 결심하고 도전하기로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2006년 에바 포피엘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에바 포피엘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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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에 가까운 한국 생활 끝에 결국 국적을 취득하게 된 그는 이제 법적으로도 대한민국 국민이 됐다. 그의 SNS에는 동료 방송인과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에바 포피엘은 현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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