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5일 유성구 용계동 현장에서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단계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유성구 학하동 일원 76만3497㎡ 부지에 종합운동장과 체육시설, 주거단지를 함께 구축하는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사업비는 1조437억원 규모이며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 추진은 도시개발과 체육시설 건립을 연계한 2단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 도시개발사업에는 8301억 원이 투입된다. 이 단계에서는 공동주택 약 4322가구와 단독주택, 도로 등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에서는 2136억원을 들여 종합운동장과 오상욱체육관,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등 체육 인프라 구축이 이뤄진다.
핵심 시설인 종합운동장은 축구와 육상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한 종합 스포츠 시설로 계획됐다. 체육관과 경기장은 스포츠 경기뿐 아니라 공연과 전시 등 문화행사도 열 수 있는 복합 공간 형태로 설계된다.
또 생활체육시설과 공원을 함께 조성해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체육·여가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4650석 규모의 오상욱체육관을 비롯해 축구·육상 겸용 준비운동장, 테니스장 10면 등이 들어서면서 대전 스포츠 인프라의 새로운 중심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시는 2011년 기본계획 수립 이후 도시관리계획 변경, 개발제한구역 해제, 중앙투자심사 등 행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2024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가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시민 건강과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함께 고려한 핵심 인프라"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해 대전을 대표할 스포츠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