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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비트코인 7만2000달러 돌파…추가 상승은 ‘신중론’ [디센터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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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알트코인 동반 상승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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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BTC)이 7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반등했지만 시장에서는 추가 상승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오전 8시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전일 대비 6.26% 상승한 7만 2654.3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올랐다. 이더리움(ETH)은 7.25% 오른 2129.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BNB)는 3.69% 오른 657.60달러, 엑스알피(XRP)는 5.18% 상승한 1.434달러, 솔라나(SOL)는 5.73% 오른 91.37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BTC는 전일 대비 0.93% 상승한 1억 522만 8000원이다. ETH는 1.91% 오른 308만 8000원, XRP는 0.78% 상승한 2073원, SOL는 0.68% 오른 13만 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번 반등에도 시장 경계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온체인 이동 가격 기준 전체 BTC 공급량의 약 43%가 손실 상태다. 이 비율은 1월 말 BTC 가격이 약 9만 달러에 거래되던 시기 30% 수준에서 크게 늘었다. 시장에서는 손실 상태 투자자들이 가격이 오르면 매도에 나설 수 있어 추가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채굴 업계 상황도 변수로 꼽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전력 비용이 상승하면서 채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해시레이트 인덱스에 따르면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해시프라이스는 3일(현지시간) 30달러 수준으로 3개월 전 39달러에서 크게 떨어졌다. 이에 업계에선 채굴 기업들이 BTC 순 매도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부 상장 채굴 기업들은 BTC 보유분을 매도하고 AI 컴퓨팅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7만 6000달러가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거론된다. BTC를 대규모로 매입해온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가가 약 7만 6000달러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BTC가 이 구간을 회복할 경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4포인트 내린 10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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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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