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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영풍, KZ정밀 주주제안 검토 후 상정 방침…"주주가치 제고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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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사주 소각·액면분할 등 주주환원 강화

    고려아연 지배구조 개선 활동도 박차

    아주경제

    [사진=영풍]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의 특수관계인인 KZ정밀이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제출한 주주제안과 관련해 "제안 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련 법령에 부합하는 안건은 상정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영풍은 이날 KZ정밀 측의 주장과 달리 그간 독자적인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자기주식 103만500주 소각 △소액투자자 진입 장벽 완화를 위한 10대 1 액면분할 △336억원 규모의 현금 및 주식 배당을 실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일반주주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전영준 후보를 선임하는 등 주주 의견을 경영에 반영해왔다고 강조했다.

    영풍은 올해에도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20만3500주를 전량 소각해 발행주식 수를 추가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책임경영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배당 정책에 대한 중기 로드맵을 수립해 주주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풍은 핵심 자산인 고려아연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영풍 측은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 체제 하에서 지속적으로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직면해 있다고 보고,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하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업인 제련 사업의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환경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제련소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투명한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풍은 지난 4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상호주 외관을 형성해 영풍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KZ정밀과 최창규 회장, 이한성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아주경제=이나경 기자 nak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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