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전 브랜드 전략 발표 중인 윤희영 대표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윈도우 솔루션 기업 ㈜뷰전은 지난 3일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차세대 스마트윈도우 기술 쇼케이스를 열고 PDLC 및 EC 기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건축·모빌리티용 PDLC 라인업과 리버스·블랙·컬러 PDLC, EC 필름 등이 소개됐다.
PDLC(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는 PET 필름 사이에 폴리머에 분산된 액정을 형성한 구조로, 전기 신호에 따라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전환하는 스위처블 글레이징 기술이다. 전원이 차단되면 빛을 산란시켜 불투명 상태가 되고, 전원이 인가되면 액정이 정렬되며 투명해진다. 스위처블 글레이징에는 PDLC 외에도 전압에 따라 점진적으로 투과율이 변하는 EC(Electrochromic), 입자 배열을 제어하는 SPD 방식 등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MRI(Market Research Intellect)에 따르면 글로벌 스위처블 필름 및 글라스 시장은 2025년 약 130억 6000만 달러 규모로 평가됐으며, 2033년에는 약 4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PDLC 시장은 그간 밀키 화이트 기반의 노멀 PDLC가 중심이었다. 뷰전은 이를 확장해 자동차용 고기능 노멀 PDLC, 전원 차단 시 투명 상태를 유지하는 리버스 PDLC, 컬러 및 블랙 PDLC를 개발했다. 리버스 PDLC는 전기 인가 전 투명, 인가 시 불투명해지는 방식이며, 블랙 PDLC는 불투명 상태에서 블랙 톤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뷰전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납품하는 Tier-1 유리 제조사와 협력해 썬루프용 PDLC를 개발 중이다. 현재 5,000시간 규모의 환경 챔버 테스트 중 2,000시간을 통과했으며, 고온·저온 반복, 자외선, 고습 조건에서 광학 특성 및 전기적 신뢰성 등을 검증하고 있다. 상반기 내 시험을 마무리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뷰전은 PDLC와 함께 EC(Electrochromic) 필름 기술도 확보했다. 현재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기술 이전 중이며, 이러한 EC 기술의 내재화는 단순 프라이버시 제어를 넘어 에너지 효율과 열차단 성능까지 통합 설계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스마트 글레이징 솔루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뷰전은 순간 전환형(PDLC)과 점진 제어형(EC)을 모두 제공하는 이중 기술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는 소재 배합부터 필름 제조, 신뢰성 시험, 양산 대응까지 전 공정을 자체 수행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건축을 비롯해 모빌리티·항공·에너지 융합(BIPV)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