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개선해 대량 주문 리스크 해소
빗썸은 대량 주문을 여러 차례에 나눠 자동으로 집행하는 ‘시간분할자동주문(TWAP, Time-Weighted Average Price)’ 서비스의 제공 플랫폼을 빗썸 앱(APP), PC, 모바일 웹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빗썸 관계자는 “TWAP와 같은 분할매매 기능은 변동성 관리 측면에서 일반 이용자부터 기관 투자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거래 방식”이라며 “법인 투자 허용 논의가 이어지면서 대량 매매 수요에 대한 대비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구 빗썸라운지 삼성점의 모습.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현재 금융위원회는 ‘상장법인의 가상화폐 거래 가이드라인’ 관련해 민관 태스크포스(TF)와 막바지 논의를 하고 있다. 금융위는 작년 5월 법 집행기관·지정기부금단체·대학 학교법인 등 비영리법인과 디지털자산거래소의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했다. 이어 후속으로 상장법인과 전문투자자 등 영리법인의 디지털자산 거래를 위한 실명계좌 발급도 추진 중이다.
당초 작년 말까지 관련 가이드라인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디지털자산 관련 법 처리가 늦어지고 관계기관 논의가 이어지면서 발표 시점이 올해로 늦춰졌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정부여당안은 5일 당정협의회에서 확정될 예정이었으나 코스피 폭락으로 인한 범정부 대응 일정에 따라 발표 시점이 연기됐다. 이달 중에는 확정될 예정이다.
관련해 빗썸의 TWAP 주문은 설정한 전체 주문 기간과 간격에 따라 주문 수량 또는 금액을 균등하게 분할해 시장가로 자동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최종 체결 가격이 해당 기간의 평균 가격에 근접하도록 설계돼 대량 주문 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변동 영향을 완화하는 전략으로 활용된다.
빗썸은 대량 주문을 여러 차례에 나눠 자동으로 집행하는 시간분할자동주문(TWAP, Time-Weighted Average Price) 서비스의 제공 플랫폼을 빗썸 앱(APP), PC, 모바일 웹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사진=빗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매수·매도 화면의 주문 유형에서 ‘TWAP’을 선택한 뒤, 주문 총액 또는 수량을 입력하고 전체 주문 기간과 주문 간격을 설정하면 된다. 첫 주문은 TWAP 실행 즉시 제출되며, 이후 설정된 간격에 따라 자동으로 주문이 접수된다.
예를 들어 6억 원을 TWAP 방식으로 매수하고 주문 시간을 2시간, 주문 간격을 60초로 설정할 경우, 500만 원씩 총 120회의 시장가 매수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TWAP 주문은 최대 10억 원까지 설정할 수 있다. 각 회차 주문은 최소 5천 원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분할 주문 시점에 필요한 자산이 부족할 경우 잔여 주문은 자동 종료된다. 주문 진행 중에는 조건 변경이나 일부 수량 취소는 불가능하며, 전체 주문 취소만 가능하다. 빗썸 관계자는 “수수료는 각 회차 체결 시점에 부과되며 원화 마켓 시장가 주문과 동일한 수수료율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