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밤낮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던 20대 대만 대학생이 '뇌혈관 파열'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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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 밤낮으로 온라인 게임을 하던 20대 대만 대학생이 '뇌혈관 파열'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 시간) 대만 TVBS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뇌동맥 혈관 파열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A씨의 어머니가 수 차례 만류했지만 그는 4일 동안 멈추지 않고 온라인 게임을 했다. A씨는 화장실에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나던 중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고 의식을 잃었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그는 뇌동맥 혈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급히 수술을 진행했지만 A씨는 혈압상승제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하는 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단 판단에 연명치료 중단을 결정했다.
의료진은 이번 사례가 과도한 피로와 수면 부족이 뇌혈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뇌동맥류는 일반적으로 40~50대 이후에 많이 발견되지만, 과로·극심한 스트레스·수면 부족 등이 겹치면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다.
타이안병원 심장내과 린웨이원 의사는 "수면 부족 상태에선 자율신경이 계속 자극을 받아 혈압이 크게 변동한다"며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 혈관 내부 압력이 높아져 뇌혈관 파열 위험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특히 고혈압 환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밤샘 생활과 극심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을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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