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출 8.6% 증가
투자유치·신규 고용 성과도
4년간 과제 880건 수행
경북도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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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향상으로 ‘성장 사다리’
디자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투자 대비 매출 효과가 높은 분야다. 그러나 도내 중소기업은 수도권과의 디자인 기반 격차와 제한된 인력·예산 등으로 디자인과 브랜딩, 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디자인 지원 절차를 구축하고 브랜딩·마케팅·뉴미디어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아우르는 디자인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지난 4년간 제품 디자인과 브랜딩, 웹디자인 등 모두 880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디자인 개선은 매출 증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지난해 수혜기업 성과 조사 결과 참여기업의 2024년 총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해 한국은행 기업경영분석 기준 국내 중소기업 평균 매출 성장률(-0.26%)보다 8.86%포인트 높은 수치다.
◆기업의 시작과 끝까지
먼저 ‘시장 창출형 원스톱 지원사업’은 기술 중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제품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주에 있는 군수용 드론 업체는 이 사업을 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자인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기업은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국내 벤처투자사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는 ‘제품디자인 지원’을 통해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제품 디자인 개발과 목업 제작 등을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외형 개선을 넘어 기능과 디자인을 결합한 전략상품 개발을 꾀한다. 예컨대 가구에 공기청정 기능을 결합한 융합 제품과 같은 새로운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브랜드 디자인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과 패키지 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제품의 기능과 특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뉴미디어 디자인 지원’은 홍보영상과 홈페이지, 인터페이스, 상품 안내서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해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제조기업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지원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도 디자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디자인 애로해결 지원사업’은 로고 디자인, 홍보물 제작, 간판 제작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지역 디자인 산업의 공급망 강화를 위해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상담, 디자인 상품 제작,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하며 지역 디자인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대경대와 대구한의대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해 매년 70건의 웹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 경험을 쌓고 기업은 비용 부담을 줄이는 등 산학 협력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만족도 역시 높다. 수혜기업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디자인 품질 및 사업 만족도는 98.1%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229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드는 성과도 뒤따랐다.
도는 올해 디자인 중심 기업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글로벌 프론티어 원스톱 지원’과 ‘컨슈머링크 제품디자인 지원’, ‘마켓온 브랜드·패키지 디자인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철우 지사는 “디자인은 중소기업 기술에 가치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앞으로도 경북 기업들이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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