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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정원오 “서울시장 되면 싱크홀 전수조사…시민에 결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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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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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성동구청장에서 물러난 정원오 전 구청장이 시장 당선 시 1호 결재 업무로 ‘지하 안전 전수조사’를 내걸었다. 최근 시민 불안을 키운 싱크홀(지반침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서울 전역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전 구청장은 5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시민의 삶은 다양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 첫 번째로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민의 삶을 안전하게 뒷받침하는 행정의 기본 가치를 1호 결재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표투과레이더 방식으로 도로와 인도 아래 지하 공간에 레이저를 쏴서 공동이 있는지 다 찾아낼 수 있다”며 “작은 공간을 메워내면 싱크홀로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이러한 방식으로 관내 도로 지하 공간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빈 공간을 메우는 작업까지 마쳤다. 이후 메워진 공간에 대한 정보는 구민들에게 공개했다. 정 전 구청장은 “서울시도 점검을 하고 있지만 공개까지 한 것은 성동구”라며 “어느 지역의 지하 공간에 대해 점검을 했고 또 어느 지점을 메웠는지 공개해놨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관련해 “자신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장에) 나오는 것”이라며“모든 선거는 어렵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지만 매일매일 잘 준비해서 가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본선 경쟁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에 대해서는 “10년 넘게 네 번에 걸쳐 시장을 했는데 특별한 성과가 없고 굉장히 시끄러운 정쟁이 있었기 때문에 (시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전 구청장은 부동산 문제를 단순 아파트 가격이 아닌 주거 전반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요 맞춤형 공급’을 강조했다. 그는 “재개발·재건축을 속도감 있게 해 공급을 많이 하는 것은 중요하다”며 “이에 더해 일반 청년과 신혼부부, 시민들이 접근할 수 있는 실속형 아파트, 임대 아파트, 저층 밀집지역에 대한 주거 공급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태릉골프장 개발을 통한 주택 공급에 대한 주민 반발과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어떤 지역을 개발하려면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를 받고 그때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태릉골프장은 세계문화유산 앞에 있기 때문에 별도 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주민들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뒤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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