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 주차료 인상 검토
국토부 지시로 주차장 운영 개선 모색
5일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인천공항 주차난 해소 방안으로 주차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장기 주차장에 수많은 차량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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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소 방안 검토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인천공항 주차대행(발렛파킹) 서비스 개편 감사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달 마무리된 국토부 감사 결과 공사가 올 1월부터 추진하려던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 계획은 전문가 검토 없이 졸속으로 마련됐다. 또 주차 대행업체들의 과속, 난폭운전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운전 거리를 줄이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단순한 논리로 개편에 착수했다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국토부는 개편안 추진을 중단시키고 주차대행 서비스를 포함한 주차장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공사에 지시했다. 공사는 이 지시에 따라 주차난 해소 방안 등을 검토하며 주차료 인상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 주차료는 단기 주차장(공항 근처) 하루 2만 4000원, 장기 주차장(공항 외곽) 하루 9000원이다. 전체 주차공간은 4만 6851면으로 대규모인데 성수기에 차량이 몰리면 혼잡률이 100% 가까이 된다. 공사는 10년째 주차료를 동결했는데 주차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다수 여행객이 자가용으로 공항을 오가며 주차장이 혼잡해진 것으로 판단했다.
공사 관계자는 “주차료를 올리면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인상률은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 적정 방안이 마련되면 국토부에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감사 결과에 따라 공사가 주차난, 주차대행 서비스 개선 등 주차장 운영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아직 공사에서 제출된 방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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