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5일 AP 통신 등은 스리랑카 해군이 전날 이란 해군 호위함 '아이리스 데나'호가 침몰한 해상에서 시신 87구를 수습하고 3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디카 삼파트 스리랑카 해군 대변인은 구조된 32명은 남부 해안 도시 갈레에 있는 국립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상에서 수습된 시신들도 육지로 옮겨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승조원들 시신은 스리랑카 경찰과 해군 병사들이 배치된 갈레 국립병원에 트럭으로 옮겨진 뒤 임시 영안실에 안치됐습니다.
스리랑카 보건부 고위관계자는 구조된 이란 승조원 32명 가운데 1명은 위독한 상태고 7명은 응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경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스리랑카 남쪽 40㎞ 해상에서 폭발 뒤 침몰한 이란 호위함은 미국 잠수함의 어뢰 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공해 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란 전함을 미국 잠수함이 침몰시켰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어뢰로 적군 함정을 격침한 첫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이란의 최신형 군함 가운데 하나로 원양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함대공 미사일과 대함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을 탑재했습니다.
이 호위함은 2023년 2월 미국 재무부에 의해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아이리스 데나호는 전날 오전 5시 8분쯤 조난 신호를 보냈고, 채 1시간이 되지 않아 구조 선박이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때는 완전히 침몰한 상태였습니다.
삼파트 대변인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선박 흔적은 전혀 없었고 기름띠와 구명정만 발견됐으며 바다 위에 떠 있는 승조원들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한상옥 (hans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