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쿠팡 ISDS 대응 국내 자문로펌 피터앤김 선정
2019년 설립…세계 국제중재 로펌 26위
론스타·엘리엇 소송에서 승소 이끈 경험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쿠팡 본사 사진(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법무부는 5일 국내 자문로펌으로 피터앤김, 국외 협업로펌으로 아놀드앤포터(Arnold and Porter)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가 이번에 국내 자문로펌으로 선정한 피터앤김은 2019년 설립한 국제중재 및 소송 전문 로펌으로 한국, 스위스, 싱가포르, 호주 등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국제중재인으로 명성이 높은 볼프강 피터 스위스 변호사와 김갑유(사법연수원 17기) 대표변호사가 함께 설립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미국 하버드 로스쿨로 떠났다. 이후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미국과 영국 런던 등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1996년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 2019년까지 국재중재팀장을 맡았다.
그는 한국국제중재진흥원 회장, 국제한인변호사회 사무총장, 런던국제중재법원·국제상업회의소 상임위원, 국자투재분쟁센터·미국중재협회 상임위원, 국제상사중재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며 국제중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확립해왔다.
그가 설립한 피터앤김은 국제중재 단일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로펌 중 하나로 15개 이상의 국적을 가진 50명 이상의 국제중재 전문가로 구성돼있다.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일본어, 힌디어까지 18개국 언어로 국제중재 업무가 가능하단 강점이 있기도 하다.
이같은 맨파워에 힘입어 지난해 국제중재 전문매체인 Global Arbitration Review(GAR)어워드에선 세계 30대 국제중재 로펌 순위 중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16위, 2023년 21위, 2024년 31위를 기록했다.
앞서 쿠팡 주주인 그린옥스·알티미터는 지난 1월 22일, 폭스헤이븐·듀러블·에이브럼스는 지난 2월 11일 각각 중재의향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중재의향서 접수 후 90일간의 냉각기간이 적용되며, 이 기간 내 분쟁 해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정식 중재 절차로 넘어간다.
법무부는 로펌 선정 과정에서 기존 유사 사건 담당 이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 승소를 이끌어 낸 미국사모펀드 론스타와 엘리엇 국제중재소송에서도 피터앤김이 국내 자문을 담당해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자문로펌과 긴밀히 협업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