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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노원구, 합계출산율 0.77명…서울 자치구 2위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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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방과후돌봄·아이 병원동행 등 효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출생·사망 통계가 발표되면서 서울 노원구의 꾸준한 합계출산율 상위권 유지 비결이 관심을 받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명, 출생아 수는 25만4500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모든 시도에서 관련 수치가 증가한 가운데 서울시의 합계출산율도 0.63명으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지만,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5일 노원구에 따르면 구의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서울시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2위를 기록, 전국 평균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년도(0.67명)에 비해 상승률도 높아졌다. 출생아 수는 2300명이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상대적으로 노원구의 출산율이 높은 것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다. 2022년 통계 이후 합계출산율 상위 3개 자치구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곳은 노원구와 성동구, 두 곳 뿐이다. 특히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초등 방과후 돌봄시설 ‘아이휴 센터’는 지역맞춤형 돌봄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아 서울시 ‘아이키움센터’의 모태가 되어 다른 자치구로 전파되고 있다.

    현재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29개소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역시 전국 최초로 2019년 아픈 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도 행정안전부의 혁신사례로 소개되었고, 이듬해 아픈아이 돌봄센터로 확대되며 꾸준히 운영 중이다. 2018년 당시 구의 합계출산율은 서울시 7위 수준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정책이 체계를 갖추는 것과 함께 출산율은 반등을 시작, 2022년 처음으로 서울시 상위 3개 자치구에 진입한 이후 높은 출산율을 유지하고 있다. 해당 기간 중 2023년에는 0.67명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박종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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