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5일 한국 기업의 전체 영업실적은 개선 추세에 있으나, 산업별 실적 격차는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S&P는 이날 발간한 '한국: 업종별 격차 확대, 저점은 통과' 제하 보고서에서 "현재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신용등급 추이는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산업은 인공지능(AI) 주도의 구조적 성장이라는 혜택을 받고 있지만, 석유화학, 철강, 전기차 배터리 산업은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는 2026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한국 기업 전체 실적과 수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입장에서 중동 분쟁이 추가 위험 요인으로 떠올랐다며 "한국의 전략적·상업적 원유 비축량은 충분하지만, 장기적인 공급 차질이나 지속적 가격 상승은 한국전력공사와 같은 유틸리티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S&P는 "관세 비용, 투자 부담, 전기차(EV) 관련 정책 변화는 여전히 미국 시장에 크게 노출된 한국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도 정책적 가시성이 과거에 비해 개선되면서 시장 내 불확실성은 다소 완화된 상태라고 짚었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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