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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포스트(PC사랑)=임병선 기자] 서바이벌 호러의 대명사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신작이 오랜만에 게이머들을 찾았다. 클래식한 공포의 긴장감과 현대적인 액션의 쾌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이머라면 이번 신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그야말로 종합 선물 세트와 같다. PC 버전으로 보통(모던)과 보통(클래식) 난이도 엔딩을 모두 본 기준에서 느낀 점은 서로 상반된 두 가지 재미를 하나의 서사 안에 완벽하게 녹여냈다는 것이다.
단순히 좀비를 쏘고 맞히는 수준을 넘어, 심리적인 압박감과 전략적인 전투가 공존하는 이번 작의 구성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는 물론, 여타 호러 게임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시리즈 팬은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바이오하자드'라는 이름값이 가진 무게를 다시금 실감케 할 완성도다.
절묘한 더블 주인공 체제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새롭게 등장한 FBI 수사관 '그레이스'와 시리즈의 아이콘이자 이제는 베테랑이 된 DSO 요원 '레온 S. 케네디'를 내세운 더블 주인공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는 과거 '바이오하자드 RE:2'가 보여준 교차 선택 방식과는 또 다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비록 FBI 수사관이지만, 무력하고 겁이 많은 그레이스의 파트는 '바이오하자드 7'을 연상시키는 숨 막히는 잠입과 심리적 공포에 집중됐고, 베테랑 요원 레온의 파트는 '바이오하자드 RE:4'의 화끈하고 정교한 액션 스타일을 그대로 계승했다. 공포와 액션이라는 양극단의 장르를 오가는 구성이 매우 절묘해 플레이 내내 지루할 틈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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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에 따른 색다른 경험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듬어진 '보통(모던)' 난이도는 제작자가 의도한 게임의 묘미를 즐기면서 세이브 제한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반면, 세이브 포인트에 도착해도 세이브를 하기 위한 아이템인 '잉크'가 없다면 저장할 수 없는 '보통(클래식)' 난이도는 원초적인 생존 본능을 자극한다. 당연히 좀 더 쉽게 스토리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난이도와 클리어 후 더 높은 난도를 위한 '광기' 난이도도 준비됐다.
각 난이도는 단순히 적의 체력만 높이는 방식이 아니라, 난이도에 따라 배치된 아이템과 퍼즐의 체감이 달라지도록 설계됐다. 이는 이전 작품과 동일한 부분으로, 회차 플레이 시 추가 재미 요소기도 하다. 특히 고난도에서 그레이스 파트를 플레이할 때 느껴지는 절박함은 서바이벌 호러 장르 본연의 매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다. 고난도 모드의 레온 파트 역시 액션 게이머라면 충분한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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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최적화와 확장성
PC 버전으로 즐긴 '레퀴엠'은 캡콤의 RE 엔진이 도달한 기술적 정점을 보여준다. 최신 그래픽 기술이 집약된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프레임 드랍 없이 매끄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최적화 능력이 일품이다.
특히 눈여겨볼 점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방대한 옵션이다. 레이 트레이싱과 DLSS/FSR 지원은 물론, 각 하드웨어 사양에 맞춰 세밀하게 조절 가능한 그래픽 설정 덕분에 중사양 PC부터 하이엔드 시스템까지 최상의 시각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조작 체계나 시야각 설정 등 편의 기능이 대폭 강화돼 취향에 맞춘 커스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부분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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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도 성공한 수작
'바이오하자드 레퀴엠'은 시리즈의 아이덴티티를 존중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수작이다. 공포 파트와 액션 파트의 황금 비율은 게이머에게 끊임없이 신선한 자극을 주며, PC는 물론 다양한 플랫폼 환경에서도 뛰어난 최적화로 플레이 몰입을 방해하지 않는다. 화끈한 액션과 소름 끼치는 공포를 한 번에 맛보고 싶은 게이머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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