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박지은기자] 브랜드 마케터 출신의 엄마가 초등 쌍둥이 형제와 함께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보낸 6주간의 여정을 담은 여행 에세이 『엄마와 쌍둥이, 말레이시아에 던져지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사서 고생'을 자처하며 낯선 땅에 던져진 한 가족이 매일 한 뼘씩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록한 생존 일지다. 흔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숙소 선정, 환전, 교통, 어학원 등록 등 해외 살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실전 정보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신간『엄마와 쌍둥이, 말레이시아에 던져지다』의 핵심 특징은 여행의 전 과정을 41일 차 매일의 기록으로 세밀하게 구조화했다는 점이다. 독자들은 공항 노숙으로 시작된 1일 차의 막막함부터 현지 미용실 이용, 국경 넘기, 마지막 날의 아쉬움까지 저자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따라가게 된다. 이러한 일자별 구성은 독자들에게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듯한 입체적인 간접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며, 여행이 아닌 '삶'으로서의 해외 살기가 지닌 희로애락을 가감 없이 전달한다.
여행 환경은 단순히 명소를 소비하는 방식에서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로컬 라이프' 향유로 이동했다. 특히 자녀의 독립심 배양과 엄마의 자기효능감 회복을 목적으로 한 '한 달 살기' 열풍은 거세지만, 정작 실전에서 마주할 시행착오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가이드는 부족하다. 이 책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완벽한 계획'보다 '함께 버티는 매일'의 가치를 역설한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41일간의 기록은 독자들에게 "까짓것 나도 해보지 뭐"라는 실질적인 용기와 해볼 만하다는 확신을 전제한다.
총 6주 차로 구성된 본문은 적응기부터 로컬의 삶을 맛보는 단계까지 체계적인 흐름을 관통한다. 1주 차의 다사다난한 적응기를 지나, 싱가포르를 앞마당처럼 오가는 2주 차, 현지 국제 학교 투어와 병원 방문 등 실제 생활 이슈를 다룬 4주 차 등을 거치며 여행의 깊이는 더해진다. 특히 저자는 각 일자별 기록 속에 '멍청 비용'을 지불하며 얻은 뼈아픈 교훈과 아이들의 엉뚱하면서도 기특한 성장을 배치하여 에세이적 감동과 실용적 정보를 동시에 명시했다.
책은 해외 살기를 주저하는 부모들을 위한 실천 프레임도 제시한다. 저자가 강조하는 '성장 루틴'은 아이들이 마트에서 스스로 결제하고 식당에서 주문하며 길을 찾는 등 아주 구체적인 '홀로서기' 연습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준비물 체크리스트와 6주 살기 상세 비용표 등은 이론적 권유를 넘어 실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을 제공한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41일간의 데이터가 축적된 실무적 가이드라인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저자 김지영 작가는 속도에 익숙한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다 코로나 이후 전업 육아맘이 되며 삶의 방향을 전환한 인물이다. "이때 아니면 언제 해보겠어"라는 야성으로 두 아들과 영어 모험을 떠난 그는, 아이들을 위해 떠난 여정에서 정작 자신이 가장 크게 성장했음을 고백한다. 마케터 특유의 예리한 관찰력으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포르의 일상을 기록한 저자는,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꾸는 과정을 행동의 관점에서 해석해냈다.
책을 펴낸 미다스북스 편집부는 "해외 살기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가족의 리더십과 독립심을 시험하고 설계하는 장(場)"이라며 "41일간의 매일 기록을 통해 독자들이 시행착오를 간접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성장을 설계하는 방법을 제시한다"고 출간 의의를 밝혔다.
『엄마와 쌍둥이, 말레이시아에 던져지다』는 정체된 일상에서 능동적인 모험의 삶으로의 전환을 다룬 신간이다. 아이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부모는 물론,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며 자기효능감을 되찾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성장 가이드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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