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부교육감·교육장·직속 기관장 등을 지낸 전직 교육전문가 36인이 5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유은혜 캠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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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 현장에서 부교육감·교육장·직속기관장 등을 지낸 전직 교육전문가 36인이 5일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수원 인계동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은 진보와 보수라는 낡은 이념적 대결이나 정쟁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고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길을 찾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경기교육은 철학의 빈곤과 퇴행 속에서 방향을 잃었다”고 진단하며, “무너진 경기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고 아이들의 미래를 ‘기본’에서부터 다시 세울 유일한 적임자가 유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현재 ‘인간 소외’와 ‘기술 만능주의’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체제의 경기교육을 지적하며 “AI와 에듀테크는 교육을 돕는 도구일 뿐 목적이 될 수 없다”며 “보편적 인권과 민주적 가치 위에 선 교육으로 다시 중심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자 부총리로 재임하며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안정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유 예비후가 최장수 교육부 장관 및 부총리 재직 시절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고교 무상교육 완성,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유치원 3법 개정 등의 주요 정책 성과를 거론하며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 공공재라는 철학을 실천으로 증명한 인물”이라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숨 쉬는 학교’ 비전에 대해서도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불평등을 끊고,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혜택을 누리는 ‘격이 다른 기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지선언에 대해 유 예비후보는 “무너진 경기교육을 다시 우뚝 세우고, ‘다시 빛날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해 나선 36인의 경기교육 리더들의 절박한 바람과 변함없는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교육을 다시 빛나게 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배우고 교사들이 보람차게 가르치며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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