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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천안시 '고독사 제로'… 2026년 로드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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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대한민국 1인 가구 비중이 급증하는 가운데, 천안시가 고립 사각지대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방어막'을 한층 두텁게 쌓는다.

    청년층의 은둔부터 중장년의 관계 단절, 노년의 고독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처방을 담은 '고독사 제로' 로드맵이 본격 가동된다.

    천안시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의 43%에 육박하는 지역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5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누구나 누리는 빈틈없는 복지'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위험 정도 판단,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연결 강화,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지원, 고독사 예방·관리 구축 등을 확정하고 총 28개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시는 고독사 위험이 가장 가파르게 상승 중인 50~60대 중장년층에 화력을 집중한다.

    인적 안전망인 '행복키움지원단'이 위험군과 1대1 결연을 맺는 '행복안부 365' 사업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AI(인공지능) 등 ICT를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을 더해 인적 자원의 한계를 기술로 보완하는 스마트 복지를 구현한다.

    청년층을 향한 시선도 세심하다.

    사회적 고립을 겪는 은둔 청년들에게는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닌 심리 치료와 사회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사다리'를 놓아준다.

    천안시는 이러한 실행 기반을 토대로 청년부터 노년층까지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지 않는 '전 세대 통합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불운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짊어져야 할 긴급한 과제"라며 "외로움이라는 작은 신호조차 놓치지 않는 세밀한 행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따뜻함을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인 가구 43% 위기 선제적 대응ICT 기술·행복키움지원단 결합 천안시,고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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