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숙박 넘어 '기술·데이터' 입는다
호텔스카이파크, 호스피탈리티 플랫폼 도약 탄력
호텔스카이파크 운영사 ㈜아이큐웰 양현정 대표, 모범납세자 선정…재정경제부 장관 표창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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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스카이파크를 운영하는 ㈜아이큐웰 양현정 대표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며 기업의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공인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아이큐웰은 기존 호텔 운영업을 넘어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종합 호스피탈리티 운영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웰은 지난 4일 서울 중부세무서에서 열린 제60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양현정 대표가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실한 세금 신고와 납부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하고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양현정 대표는 "성실한 납세는 기업이 이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 활동을 통해 관광 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모범납세자 선정은 단순한 포상을 넘어 아이큐웰의 경영 정상화와 재무적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호텔스카이파크는 명동, 동대문 등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핵심 상권에 9개 지점을 운영하며 ‘K-관광’의 허브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4년부터 본격화된 방한 관광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됐으며 이번 표창은 이러한 성과가 투명한 회계 처리와 성실 납세로 이어졌음을 정부가 보증한 셈이다. 이는 향후 신규 투자 유치나 사업 파트너십 구축 과정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위탁 운영·컨설팅으로 영토 확장… ‘에셋 라이트’ 전략 가동
아이큐웰은 이번 수상을 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핵심은 ‘위탁 운영’과 ‘운영 컨설팅’이다. 직접 건물을 소유하거나 임차하는 방식은 고정비 부담이 큰 반면 위탁 운영은 아이큐웰의 검증된 노하우 시스템을 이식해 수수료 수익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모델이다. 이른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면서 외형 성장을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회사 측은 "오랜 기간 축적된 호텔 운영 경험과 브랜드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타 호텔이나 숙박 시설의 위탁 운영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호텔 시장이 전문 운영사의 역량에 따라 수익성이 극명하게 갈리는 트렌드와 맞물려 아이큐웰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향후 전망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DX)’이다. 아이큐웰은 단순한 공간 비즈니스를 넘어 고객 데이터와 로열티 프로그램을 활용한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2026년 호스피탈리티 산업은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와 운영 자동화가 경쟁력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아이큐웰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투숙 경험을 제공하고 자체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해 OTA(온라인 여행사) 의존도를 낮추는 등 데이터 주권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모범납세자 선정으로 경영 투명성을 입증한 아이큐웰이 오프라인 접점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며 "단순 숙박업을 넘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다면 기업 가치 재평가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구유정 기자 juliagu@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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