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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킹메이커 혁명 원로 中 쑹핑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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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년 109세로 장수

    정치국 상무위원 등 역임

    후진타오 국가 지도자로 발탁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킹메이커로 유명했던 중국의 혁명 원로 쑹핑(宋平)이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109로 엄청나게 장수했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아투데이

    2017년 한 정치 행사에 참석한 쑹핑(오른쪽) 전 정치국 상무위원.왼쪽은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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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정계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5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1917년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에서 출생했다. 1935년을 전후해 칭화(淸華)대 화학과에서 수학한 후 2년 후 공산당에 입당했다. 1940년대 항일전쟁 시기에는 저우언라이(周恩來) 전 총리의 비서를 지내기도 했다. 또 1970년대에는 간쑤(甘肅)성 서기를 역임했다.

    이 시절 후진타오(胡錦濤) 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간쑤성 건설위원회 부주임으로 발탁했다. 이어 1982년에는 당 중앙위원으로도 추천했다. 이 때문에 쑹핑은 후진타오 전 주석의 후견인이라는 평가를 줄곧 받아왔다. 후 전 주석은 이후 최고 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의 신임을 얻으면서 국가 지도자로 육성됐다. 2003년에는 마침내 총서기 겸 국가주석에 오르게 됐다.

    쑹핑은 1987년에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에 올랐다. 중앙조직부장에도 보임됐다. 1989년에는 최고 권력 기관인 정치국 상무위원에까지 올랐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것은 1992년이었다. 이후 국가계획생육협회 회장을 지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쑹핑 타계 기사에서 "중국 공산당의 우수한 당원이자 오랜 경험을 지닌 공산주의 전사, 뛰어난 무산계급 혁명가, 정치가, 당과 국가의 뛰어난 지도자, 당 13기 정치국 상무위원이었던 전 국무위원 쑹핑 동지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대단히 정확한 평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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