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세대 규모 만경강 수변도시는 시민 자산 가치에 부담"
기자회견하는 심보균 예비후보 |
(익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심보균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5일 지역 주택이 과잉 공급됐다고 진단하며 시민 자산 보호를 위해 '만경강 수변도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의 공약사업인 만경강 수변도시는 민관 합동으로 오는 2030년까지 만경강 일원에 7천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지식산업센터, 공공기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인 심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익산의 주택시장은 가격 급락으로 인해 시민 한숨 소리만 가득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익산시가 추진하는 만경강 수변도시 개발 계획은 수천세대 규모의 주택 추가 공급을 예정하고 있다"며 "주택 미분양 누적과 집값 하락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이 계획을 그대로 추진하면 시민의 자산 가치에 추가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심 예비후보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대 새만금 투자와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대형 호재가 가시화할 때까지는 무분별한 주택 공급이 아닌 가격 방어가 최우선"이라며 "시민 이해와 설득 없이 무조건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밀어붙이는 행정은 오만"이라고 사업을 추진하는 익산시를 쏘아붙였다.
심 예비후보는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2026∼2028년 3단계에 걸쳐 주택 공급통제 및 시장 정돈,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수요 견인, 주택 수급 균형 달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파트 승인 건수가 시장의 치적이 되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제는 덜 짓더라도 집값을 안정시켜 시민의 삶이 풍요로워지는 내실 있는 익산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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