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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송영숙 한미 회장 "성비위 사과…전문 경영인 중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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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주주 성비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

    "진정성있는 사과 통해서만 다시 화합"

    뉴시스

    [서울=뉴시스]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 (사진=한미그룹 제공) 2024.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그룹 송영숙 회장이 한미약품 대주주를 둘러싼 성비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 중심이 돼야한다"며 전문경영인 체제를 재차 강조했다.

    송영숙 회장은 5일 입장문을 통해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실망을 느꼈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최대주주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한양정밀 회장)의 성추행 가해 임원 비호 및 전문경영 간섭 논란이 불거지면서,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반발하며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다.

    송 회장은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고객과 주주에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는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도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중심이 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언급했다고 송 회장은 말했다.

    송 회장은 "앞으로 다시는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달라"며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다.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존중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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