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출마' 전현희 의원 인터뷰
"시민 참여 공기업으로 5G SA 제4이통사 설립"
삼성동 서울의료원·성수차량기지엔 '최상 품질' 청년주택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시장 출마에 나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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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뛰어든 전현희 의원은 지난 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을 AI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세운상가를 AI 중심지로 조성하는 구상을 소개했다. ‘AI 수도’, ‘피지컬 AI 허브’로 서울을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그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과거 세운상가 등 한국의 전자상가를 자주 찾았다며 스토리에 더해 서울시가 정책적 지원을 하면 세운상가를 AI 산업 거점으로 키울 수 있다는 게 전 의원 생각이다.
전 의원이 서울의 AI 산업 육성을 위해 준비 중인 또 다른 히든카드는 5G SA(단독모드) 기반 제4이동통신사 설립이다. 5G SA는 5G NSA(비단독모드)와 비교해 끊김 없이 5G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차나 피지컬 AI를 상용화하려면 5G SA가 필수라는 게 전 의원 설명이다. 그는 “5G SA가 (5G NSA(비단독모드))보다 통신료도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며 “시민 참여형 공기업을 만들어서 5G SA 제4 이동통신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주택 문제에 대해 전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현직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신통기획(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기획에 공공이 참여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을 했지만 재임 시절 착공한 게 거의 없다”며 “주택 공급 자체가 거의 안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택 공급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전 의원은 정비사업 인·허가권을 서울시와 자치구가 나눠갖고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직접 시행 등 공공 주택 사업을 활발히 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주택 정책에서 특히 전 의원이 자부심을 갖고 있는 건 청년 공공임대주택이다. 그는 “누구보다 확실하게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많이 짓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강남구 삼성동 서울의료원 부지나 성수동 성수차량기지, 용산 등 도심 노른자땅에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최상의 품질로 복합 개발하겠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하며 전 의원이 내놓은 구상 중 눈에 띄는 또 다른 공약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해체 후 복합 돔 아레나 건설이다. 그는 오세훈 시장 주도로 건설된 DDP에 대해 “5000억 원 가까이 들여서 건설했는데 그 건물이 내는 경제 효과가 약 166억 원이라고 한다. 이자도 안 되는 수준이다”며 “오세훈 시장 전시 행정의 상징”이라고 했다. 전 의원은 K-팝 콘서트를 한 회 할 때마다 6000억~1조 200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다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를 인용해 “5만~7만 석 규모로 복합 돔 아레나를 지으면 경제적 효과가 엄청나다”고 했다. 또한 아레나와 인근 건물을 스카이워크(공중 보행교)로 연결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여기서 숙박하고, 쇼핑하고, 광장시장에 가서 먹거리를 먹고 한양도성에서 데이트하고 청계천을 돌게 할 수 있다. 서울의 심장을 뛰게 하는 성장 엔진을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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