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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카카오TV 9년 만에 종료 결정, 동영상 플랫폼 환경 급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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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기자] 카카오가 동영상 플랫폼 카카오TV 서비스를 시작 9년 만에 종료한다. 카카오는 5일 카카오톡을 통해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운영 환경의 변화로 2026년 6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스타데일리뉴스

    출처 :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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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TV 서비스는 2026년 6월 30일 공식 종료된다. 이에 앞서 동영상 백업은 3월 9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신규 채널 생성과 VOD 업로드 중단은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카카오TV는 카카오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2000년대 중반 포털 다음이 운영하던 다음 TV팟에서 출발했다. 다음 TV팟은 개인이 영상을 올리거나 인터넷 방송을 하는 국내 초기 사용자 창작 콘텐츠(UCC) 기반 플랫폼이었다. 2014년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카카오가 되면서 영상 서비스도 카카오 플랫폼과 결합했다.

    2017년 2월 카카오는 기존 TV팟을 개편하여 카카오TV를 새롭게 시작했다. 당시 카카오TV는 라이브 방송, 오리지널 콘텐츠, 연예·스포츠 중계 등을 결합한 종합 동영상 플랫폼을 지향하며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콘텐츠 유통 구조를 구축했다. 이후 카카오TV는 카카오의 콘텐츠 계열사들과 협력해 웹드라마와 예능 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확대했으며, 2020년에는 모바일 중심의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을 본격화하여 짧은 형식의 드라마와 예능을 선보였다.

    그러나 넷플릭스, 유튜브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콘텐츠 투자 구조가 변화하자 카카오는 콘텐츠 전략을 OTT 서비스 웨이브, 티빙 등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제작 사업으로 점차 조정했다. 카카오TV는 동영상 플랫폼 업계에서 입지가 좁아지자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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