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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기후부, 멸종위기 담수어류 복원에 집중…"올해도 멸종위기 어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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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치동자개·모래주사 등 8종 대상 보전 연구 추진

    연구 기간 2027년 5월까지 약 2년간 진행

    여울마자 서식지 급감…출현지 한 곳만 확인

    아시아투데이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 여울마자/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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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배석원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멸종위기 담수어류와 양서·파충류 개체군 복원을 위한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를 추진한다. 올해 연구 대상에는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인 꼬치동자개와 모래주사, 여울마자를 비롯해 비바리뱀과 금개구리 등 총 8종이 포함됐다.

    5일 기후부 자연보전국 생물다양성과는 이날 '멸종위기 담수어류 및 양서·파충류 생태특성 및 보전방안 연구' 경쟁입찰을 마감한다. 응찰 업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달 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연구 기간은 2027년 5월 26일까지다. 이 기간 멸종위기 담수어류 등 대상 종의 생태특성을 분석하고 보전 방안을 연구한다. 또 인공증식과 방사를 병행해 서식지 복원 활동도 추진한다.

    특히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꼬치동자개와 여울마자, 휜수마자, 모래주사 등은 기후부가 중점 복원 시급 종으로 보고 매년 연구와 복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꼬치동자개는 낙동강 수계에만 분포하는 우리나라 고유 어종이다. 모래주사는 섬진강과 낙동강 수계 일부 하천에 제한적으로 분포한다.

    여울마자의 경우 출현지가 한 곳밖에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개체군 감소가 심각한 상황이다. 기후부 산하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관계자는 "여울마자는 1998년에 처음 보고된 어종인데 이후 28년이 지난 지금 분포지가 크게 줄어 지금은 산청·함양 쪽 남강에서만 확인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국내 멸종위기 담수어류는 총 29종이다. 이 가운데 1급에는 꼬치동자개와 남방동사리, 모래주사, 미호종개, 얼룩새코미꾸리 등 11종이 지정돼 있다. 2급에는 가는돌고기와 가시고기, 꺽저기, 꾸구리, 다묵장어, 돌상어, 둑중개, 묵납자루, 부안종개 등 18종이 포함된다.

    국내 멸종위기 담수어류 복원사업은 2000년대 초반부터 추진됐다. 이후 2010년대 들어 본격 확대됐다. 2018년부터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개원해 국내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실행 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담수어류 사업과 관련해선 환경DNA를 활용한 대상종 서식지 파악과 인공증식, 방류 후 모니터링, 서식처 훼손 원인 분석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아시아투데이

    멸종위기 1급 담수어류 흰수마자/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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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위기복원센터는 지난해 4월부터 총 세 차례 걸쳐 멸종위기 담수어류 연구 일환으로, 꼬치동자개 1400여 마리를 금호강에 방류한 바 있다. 금호강은 꼬치동자개의 과거 서식지였지만, 1990년대 초반 이후 출현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오염원의 유입이 감소를 확인했고,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얼룩새코미꾸리의 서식이 확인되는 등 수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해 꼬치동자개 방류가 이뤄졌다. 방류 이후 현재까지도 서식이 확인되고 있고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센터는 올해도 꼬치동자개와 흰수마자, 한강납줄개를 금호강 등에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기후부 생물다양성과 관계자는 "멸종위협에 놓인 종을 보전·복원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장기적인 노력이 지속되면 일정 성과가 도출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멸종위기종 복원은 긴 호흡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어류 복원 기술 개발과 서식지 보전 정책을 추진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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