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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김동연,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예타 통과 총력…"골드라인 혼잡, 주민 생존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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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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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위해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에 직접 참석해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열린 분과위원회에서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 상황을 언급하며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정원 172명 대비 평균 혼잡도 200% 수준으로, 실제 탑승 인원이 350명 안팎에 달해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도 내 인구 50만 명 이상 13개 시 가운데 서울과 직결되는 광역철도가 없는 곳은 김포시가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김포시 인구는 약 50만 명이며, 8개 공공택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최대 20만 명이 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교통 수요 급증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김 지사는 서울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이 '선교통, 후입주' 원칙에 부합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조속한 예타 통과를 요청했다.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경기도 산하 경기교통공사를 통한 직접 운영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행정·재정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해당 사업은 서울 방화역에서 인천 검단신도시, 김포 한강2 콤팩트시티를 잇는 총연장 25.8㎞ 규모의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 3302억 원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와 승객 안전 확보가 주요 목표다. 예타는 지난해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예타는 대형 재정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을 종합 평가하는 절차다. 경제성은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을 중심으로 산정되며, 정책성은 지역 균형발전과 사업 필요성 등을 정성·정량 지표로 따진다. 개정 지침에 따라 김포시의 경제성 평가 반영 비율은 기존보다 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경기도는 수도권 역차별 해소 차원에서 이번 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 지사는 김포골드라인 연평균 혼잡도 215%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입주 예정 인구 11만 5000명을 거론하며, 이번 연장 사업이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주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분과위원회 심의 결과는 기획예산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경기도는 예타를 통과할 경우 국가 기준에 맞춰 노선, 역 위치, 시설 규모, 사업비와 재원 조달 방안을 담은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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