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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AVP본부장 박민우 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에서 조직 비전과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협업과 실행력 강화를 주문했다.
지난 2월 23일 열린 타운홀 미팅은 '비전 & 디렉션(Vision & Direc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판교 테크원 현장 참석자 150여 명과 남양연구소 및 해외 연구소 임직원 500여 명 등 총 6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박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기 속에서 SDV 플랫폼 기반을 다져온 구성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해 확장 가능한 하드웨어와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의 유기적 결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룹의 제조 경쟁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조직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개발 기술을 양산 차량에 정확히 구현하는 실행 중심 조직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전문성, 집요함, 민첩한 실행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협업과 관련해선 "충돌과 이견을 회피하지 말고, 완성도 높은 제품을 위한 생산적 논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VP본부와 포티투닷, R&D, 디자인, 상품 부문 간 정보 공유와 소통을 강화해 혁신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연한 조직 문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도 강조하며 "기술 그 자체가 아닌, 사람에게 실질적 가치를 주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질의응답에서는 조직 내 사일로 해소 방안과 리더십 철학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박 사장은 "불필요한 위계와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줄이고 협업 체계를 고도화하겠다"며 실행 속도 제고를 약속했다. 이어 "측정 가능하고 투명한 목표 설정을 통해 예측 가능한 조직 문화를 만들고, 명확한 성공 기준 아래 자율성과 협업 효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기술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자"며 임직원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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