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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반도체 기술 국산화 협력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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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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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이 국방반도체 기술 국산화를 추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와 협력에 나섰다. 양 대학과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식을 열고 국방우주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에 나선 것이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 내에 설치된 공동연구센터에서 한화시스템은 서울대와 2031년까지 통신용 고주파수 반도체 설계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해당 반도체는 통신위성, 이동형 단말기, 무인기 등 여러 군사 장비에 사용되며, 육·해·공·우주 영역을 아우르는 고속·저지연·고성능 군 통신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에 '저궤도 통신위성용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개발 과제를 수주한 바 있다. 이 트랜시버 우주반도체는 극한 우주 환경에서 위성통신을 안정적으로 송수신하는 역할을 하며 군 저궤도 위성통신 체계를 위한 중요 부품이다.

    성균관대와는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국산 반도체 공동 개발에 집중한다. 이 반도체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전투기, 관측위성 등에 장착되는 레이다 안테나의 핵심 소자로 표적 탐색과 추적 기능을 담당한다. 천궁-II, L-SAM의 다기능레이다(MFR),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관측위성 SAR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양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에 대한 선행 연구부터 기술 확보, 부품 제품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산학 간 인적 교류 확대와 우수 인력 채용도 추진하고 있다.

    국방반도체는 미사일, 레이다, 군용 통신 등 첨단 무기체계에 사용되며,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이 요구되는 특수 반도체 분야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에서 국산 국방반도체 설계 기술을 고속으로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공동연구를 바탕으로 부품 단위부터 체계 종합 단계에 이르기까지 국방반도체 전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국내 국산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산학협력은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양성을 통해 국방 분야 핵심 반도체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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