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기술시연회에서 참가자들의 기술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9일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술 분야 공동 연구개발(R&D)·애로기술지원 신규 기업'을 광주테크노파크·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의 차세대 미래 유니콘 후보 기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8일(광주), 19일(제주)에는 '온디바이스 AI 고도화 플랫폼 기술설명회'를 개최해 유망 사업화 기술 및 사업 참여 방법, 온디바이스 AI 기술 적용 방향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적용 온디바이스 AI 스케일업 밸리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지역 수요 기반의 기술성 스케일업(공동연구)과 사업성 스케일업(애로기술지원)을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ETRI 호남권연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광주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한다.
ETRI 호남권연구본부는 전년도 사업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핵심 기술 5종을 바탕으로 지역 딥테크 기업 18곳에 기술을 이전하며,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 속도를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에이드올·인디제이 등에서는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사업화 측면에서는 스케일업 밸리 전용 투자 펀드를 23억1000만원원 규모로 결성하고, 지역 기업 2개사의 투자유치가 123억원 규모로 연결되는 등 후속 성장 기반도 넓혔다.
또한 AI 반도체 설계 기업(팹리스) 2개사(에이직랜드, 에임퓨처)를 밸리에 유치하고 세뮤나이트와 같은 팹리스 연구소기업 창업까지 연계해 지역 내 협업 생태계 형성에도 힘을 보탰다.
2025년 기술 설명회 행사 모습. 온디바이스 AI 적용 방향과 공모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올해 지원 사업은 '공동연구(R&D)'와 '애로기술지원' 두 트랙으로 운영된다. 공동연구 트랙은 기업이 만들고 있는 제품·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출연연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한다. 애로기술지원 트랙은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예를 들어 온디바이스 AI 신서비스를 위한 시제품 제작 지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도입 지원, 시험·인증·지식재산권(IP) 컨설팅 등을 통해 제품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지원 대상은 광주·제주지역 기업(중소기업·스타트업 등)을 중심으로 하며, 세부 자격요건과 제출서류, 선정 절차는 공고문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되는 기술설명회(3.18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3.19 제주-제주산학융합원) 에서는 ETRI가 보유한 유망 사업화 기술을 발표하고, 공동연구 및 애로기술지원 공모 사업을 소개한다. 행사장에서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의 세부 내용과 공모 사업의 세부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상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온디바이스 AI는 이제 현장에서 경쟁력을 만드는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기술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지역 기업이 온디바이스 AI를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현장에서 검증해 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 스케일업 밸리에서 기술개발부터 현장 적용, 사업 확장, 투자 연계까지 한 단계씩 탄탄하게 밟아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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