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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현기증 나요"…롤러코스터 증시에 투자자 혼란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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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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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코스피 지수가 하루 두자릿수씩 오르내리는 등 극단적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자, 투자자들이 큰 혼란이 겪고 있습니다. 신용거래 등 이른바 '빚투'에 나선 이들은 주가 급등락로 인한 반대매매 청산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이란 사태 이후 국내 증시가 연일 초유의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면서 투자자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4일과 5일 국내 증시는 하루 만에 10% 이상씩 오르내리며 역대급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4일 12% 폭락했던 코스피는 5일 10% 이상 폭등했고, 14% 빠진 코스닥은 이튿날 고스란히 하락분을 회복했습니다. 급등락 장세에 3거래일 연속으로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빠른 회복세에 안도하면서도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

    [인터뷰] 정다예 / 30대 개인투자자
    “주식시장이 계속 불장이었어서 예적금보다 주식 비중을 늘렸는데요. 훅 떨어져서 너무 놀랐어요. 오늘 보니까 빨리 회복해서 다행이긴 한데 급등락이 심하니까 코인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될지 너무 고민되는 것 같아요”

    실제로 국민주로 불리는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으로 10% 이상 오르내렸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방어주인 해운주에 속하는 HMM은 이란 공습 이후 15% 가까이 올랐다 고점 대비 17% 이상 하락했습니다.

    지수와 연동성이 높은 인버스 ETF도 변동성이 극심합니다. 그간 줄하락에 ‘동전주’, ‘상폐 논란’에 휩싸였던 인버스 ETF는 이란 공습을 기점으로 일일 수익률이 두 자릿수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대규모 반대매매 발생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락하면 대규모 반대매매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투자자 피해와 함께 추가적인 지수 하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 장세엔 패닉셀을 지양하고 밸류에이션을 중심으로 투자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조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김효진 기자 hyojean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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