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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중동 여행 중 영공 폐쇄" 발 묶인 韓 여행객 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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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중부매일 손수민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카타르 영공이 폐쇄되면서 해외여행객과 출장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윤송현 전 청주시의원도 귀국 항공편이 막히면서 대체 노선을 찾는 등 예상치 못한 혼란을 겪었다.

    윤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그리스 여행을 위해 출국해 이달 6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카타르 영공 폐쇄로 예정된 항공편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귀국 일정이 하루 늦어졌다.

    윤 전 의원은 "카타르항공을 통해 그리스에 왔는데 항공사 측 공식 대응이 나오기 전에 카타르 영공 폐쇄 뉴스를 접해 혼란스러웠다"며 "항공권 발권사에 전화해 특별 사유에 따른 취소를 요청했지만 이미 항공권을 사용해 출국한 상태라는 이유로 즉각적인 처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대체 항공권 구매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

    중동 지역을 경유하는 항공편이 막히면서 대체 노선을 찾는 여행객이 몰려 항공료가 2배 이상 급등했기 때문이다.

    윤 전 의원은 "항공권 확보 가능성과 비용을 고려해 그리스 아테네에서 터키 이스탄불,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거쳐 인천으로 들어오는 노선으로 변경했다"면서도 "항공권 변경으로 귀국 날짜가 늦어지고 추가 비용도 발생했다"고 토로했다.

    항공정보업체 시리움 집계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동 노선 항공편이 1만1천편 이상 취소됐다.

    이 여파로 두바이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 일부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지만 아직 항공편을 확보하지 못한 여행객의 귀국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는 현지 체류 국민의 귀국 지원을 위해 전세기와 군 수송기 등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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