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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5 (목)

    물티슈로 식탁 ‘절대’ 닦지 마세요…“매일 먹던 밥상에 독 쌓일 수도” 섬뜩한 경고 [헬시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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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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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티슈는 별다른 관리 절차 없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뽑아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행주를 빨고 삶는 번거로움 탓에 식탁을 닦을 때 행주 대신 물티슈를 사용하는 가정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습관이 안전성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최은정 이화여대 과학교육학 박사는 유튜브 채널 ‘교육하는 의사 이동환TV’에 출연해 식탁을 물티슈로 닦는 습관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최 박사는 “행주를 빨아서 말리고, 삶는 등 관리하는 게 귀찮다 보니 물티슈를 사용하는 가정이 많다”며 “그런데 물티슈에 있는 화학물질이 식탁에 남아 있을 수 있는데 숟가락, 젓가락을 놓다 보면 미량이긴 하지만 식사하면서 혼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당장 눈에 띄는 건강 이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수년간 매일 반복될 경우 체내에 유입된 성분이 다른 유해 물질과 결합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최 박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물티슈는 단순히 물에 젖은 휴지가 아니다. 일반 휴지가 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펄프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 같은 합성 섬유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제품 특성상 젖은 상태로 장기간 보관돼야 하므로 세균이나 곰팡이 증식을 막기 위해 보존제가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식품에도 사용되는 방부제인 소듐벤조에이트가 대표적이다.

    국내 안전 기준이 엄격해 허용치 이내로 관리된 제품은 통상적으로 안전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인체에 완전히 무해한 것은 아니다. 에탄올 같은 알코올 성분이나 인공 향료 등 다양한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의 경우 사용 후 식탁 표면에 해당 물질이 남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최 박사는 “여러 가지 화학 물질에 동시에 노출되다 보면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며 “독성 물질이 들어가더라도 다 기준치 이하라 안전한 편이지만 사용 방법이나 횟수 등을 주의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일까. 가정이나 사무실 등 물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물티슈 대신 키친타월에 물을 묻혀 닦는 것이 좋다. 키친타월은 흡수력이 뛰어난 종이 재질로, 식재료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행주 대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

    최 박사는 “행주나 물티슈 말고 키친타월을 이용할 수 있다”며 “키친타월은 마른 상태로 보관하기 때문에 보존재가 필요하지 않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제품은 대부분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추천했다. 다만 제품에 따라 형광증백제 등 유해 물질 포함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전성분과 식약처 인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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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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