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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기아 PV5, 전기차 첫 상용차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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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기아의 ‘더 기아 PV5’ 카고 모델.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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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첫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 카고 모델이 지난달 국내 상용차시장에서 처음으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일반 승용차보다 보조금이 많고 고객의 희망 용도에 따라 차량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PV5 카고 모델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총 3607대가 팔리며 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PV5는 지난해 6월 출시돼 지난해 연간으로 2642대가 팔린 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작년 연간 판매량을 1000대 이상 뛰어넘은 것이다.

    또 전기차로는 처음으로 상용차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승용차를 포함한 내수 판매 순위에서도 4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톱10’에 포함됐다.

    PV5는 기아가 미래 먹거리로 제시한 PBV의 첫 모델이다.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에 기반해 중형 체급을 갖췄다. PV5는 기본 차체·플랫폼 위에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모듈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해 이동, 레저 등 개인 활동에 더해 물류 등 상용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PV5 중 가장 먼저 출시된 화물용 모델은 기존 상용차 대비 적재 용량을 늘리고,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트렁크 용량은 최대 2310ℓ(리터)로 늘렸고, 적재고는 419㎜ 수준으로 낮춰 상하차 작업을 수월하게 했다. 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2열 스텝고를 399㎜까지 낮추고, 측면 차대(차량 앞 좌석과 뒷 좌석 사이 차대)에 길이가 긴 보조 핸들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377㎞다.

    PV5은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집행이 본격화하고 여기에 기아의 전기차 인하전략까지 맞물려 인기를 얻고 있다. PV5 카고 모델은 승용차 모델보다 보조금도 많다.

    자동차 업계는 PV5의 선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포터 일렉트릭, 봉고EV 등 국산 모델이 제한돼 중국산 자동차가 주를 이루던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에서 새로운 파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용도에 따라 생산할 수 있는 주문형 공급방식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오동욱 기자 5d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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