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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미, '이란 초등생 폭사 참변' 미군 책임 가능성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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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군이 최소 175명의 희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는 이란 초등학교 공습과 관련해 미군 측에 책임 소재가 있을 가능성을 시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번 공격은 지난 수십 년간 중동에서 발생한 미국 관련 분쟁 중 최악의 민간인 사상 사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옥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져버린 건물 앞은 비명과 울음이 뒤섞여 말 그대로 아비규환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 초등학교에서 희생된 사람은 적어도 175명입니다.

    [이란 공습 피해 학교 학부모 : 내 아이는 10살이에요. 여기저기 다니며 딸을 찾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고의로 학교를 표적 삼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 미국은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지 않습니다.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고, 아이들을 죽이며, 지난 몇 주 동안 자국민 수천 명을 살해한 무도한 이란 정권과는 다릅니다.]

    그런데 미군 측에 책임 소재가 있을 가능성을 시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군 조사관들이 미군에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미군은 아직 조사를 마무리하거나 최종 결론을 내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같은 '잠정 평가'의 근거가 무엇인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 조사가 마무리되기까지 얼마나 더 걸릴지, 미군이 어떤 증거를 추가로 수집 중인지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미군 외에 다른 책임 당사자가 밝혀질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만약 미국의 역할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이번 공격은 지난 수십 년간 중동에서 발생한 미국 관련 분쟁 중 최악의 민간인 사상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한상옥 (hans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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