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춘란의 자생지이자 시배지인 거제에서 열린 '제38회 거제 난(蘭) 대전'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거제난연합회 주최, 거제시 주관으로 거제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거제시 8개 난우회 회원들이 정성껏 길러낸 한국 춘란 200여 점과 동양란 40여 점이 출품돼 전국 최고 수준의 예술성을 선보였다.
이번 대전의 최고 영예인 대상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한국 춘란 명품 '홍나래'를 출품한 배경옥 회원에게 돌아갔다.
홍나래는 거제의 기운을 담은 독보적 색감과 자태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의 찬사를 받으며 전시회의 격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최우수상 4점, 우수상 4점, 금·은·동 72점 등 총 81점의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전시가 열린 농업기술센터는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거제식물원과 인접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함께 제공했다. 무료 관람으로 진행된 이번 전시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은 난의 은은한 향기와 고고한 멋을 즐기며 '난 선인의 고장, 거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영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회는 거제 채란 한국 춘란의 우수성을 전국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거제 난의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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