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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 전엔 협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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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성희 기자]
    국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제뉴스/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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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란 사이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6일(현지시각) CNN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무조건적인 항복(unconditional surrender)이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어떠한 합의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반드시 민주주의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 동맹국들을 제대로 대우하는 지도부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전황은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7일 새벽, 이란 수도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이 공습을 받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테헤란을 향한 새로운 공습을 단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레바논 베이루트 내 이란 지휘 본부 등 주요 거점들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 이란도 텔레비브를 향해 보복 공습을 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샤이바 유전 인근에서도 드론 4기가 격추되는 등 전방위적인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현 상황이 그 누구의 통제도 벗어난 수준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하며 즉각적인 외교적 협상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접촉하며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하는 등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미군과 이스라엘의 합동 작전이 강화되고 이란의 보복이 이어지면서,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세계 경제와 안보에 유례없는 타격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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