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 연합뉴스 |
배우 이재룡(61)이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MBN, 뉴스1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재룡을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이재룡은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룡은 사고 직후 자신의 집에 차량을 주차한 후 지인의 집에 갔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음주 측정에서 이재룡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재룡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배우 이재룡.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앞서 이재룡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를 과시한 바 있어 이번 음주운전이 더욱 이목을 끈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배우 안재욱은 자기가 아는 배우 중 이재룡이 가장 주량이 세다면서 “재룡이 형을 이겨본 적 없고, 취한 걸 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맞아. 재룡이 형 취하는 걸 보는 건 쉽지 않지”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이들의 증언과 달리 이재룡은 과거에도 술로 인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그는 2003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입건돼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해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피해 금액을 배상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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