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고등학교 교정이 한국에서 온 손님들로 활기가 넘칩니다.
한국 대영고등학교 학생 10명이 현지 학생들과 일대일로 짝을 이뤄 수업을 듣고 문화를 나누는 첫 교류 프로그램이 열린 겁니다.
이번 방문은 일회성 문화행사를 넘어 테일러 교육구(ISD)가 한국어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제니퍼 포쉬 / 테일러 교육구(ISD) 학생 지원 총괄 : 저희는 고등학생들이 2년 동안 이수해야 하는 필수 외국어 과정으로 '한국어 1, 2'를 제공하고,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회화 위주의 언어 교육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이런 움직임의 배경엔 경제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로 한국 기업과 인력이 대거 유입되면서 한국어 능력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자산으로 떠오른 겁니다.
[스티븐 비질 / 진로·기술 교육 담당 : 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취업하고 싶을 때 경영진과 한국어로 소통할 수 있다면 엄청난 경쟁력이 될 겁니다.]
현지 학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한국 학생들과 짝을 이룰 학생 10명을 모집하는 데 5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렸고, K-팝과 음식을 넘어 언어 자체에 매료된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조이 / 테일러 고등학교 12학년 : 우리 지역에 한국 문화가 점점 더 많이 들어오고 있는데, 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다면 정말 유익하고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한국어가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거든요.]
현재 텍사스주 교육과정 목록에 이미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어 교육위원회의 승인 절차도 수월할 전망입니다.
테일러 교육구는 이번 교류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수요를 바탕으로 한국어 정규과목 개설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축한단 계획입니다.
텍사스 테일러에서 YTN 월드 안미향입니다.
영상편집ㅣ소재탁
자막뉴스ㅣ송은혜 최예은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YTN 단독보도] 모아보기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