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정동'의 한 장면. 국립정동극장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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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이 작품과 함께 정동길 100년의 역사를 담은 연희극, 동아연극상 3관왕 수상작 등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정동극장은 "올해는 검증된 명작의 공동기획 작품과 국립정동극장 예술단 공연 등을 중심으로 무대를 집중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은 작품 두 편을 공연한다. '광대'(4월 3일~5월 30일)와 '모던정동'(12월 1~27일)이다. '광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극장인 협률사에서 1902년 무대에 올렸던 첫 근대식 유료 공연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戲·웃음이 만발하는 무대)를 소재로 한다. '모던정동'은 현대의 인물 '유영'이 100년 전 정동으로 타임슬립 해 당대의 모던걸 '화선'과 '연실'을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전통 연희극이다.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는 13편의 작품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공연은 연극 '키리에'다. 2023년 창작 공모에 선정돼 무대화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제60회 동아연극상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유은숙), 유인촌신인연기상(백성철)을 받았다. 결핍과 결함을 지닌 인물들이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배워 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밖에도 연극 '양떼목장의 대혈투', 뮤지컬 '돌쇠전', 무용 '몸 4개의 강' 등 10편도 세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두 시범 공연 단계를 거친 작품을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재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한 무대다. 국립정동극장 관계자는 "올 한 해 전통의 미학과 현대의 감각을 균형 있게 배치해 극장의 공공성과 예술적 실험성을 동시에 살리는 시공간의 교차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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