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이 113주 연속 오르며 그야말로 '상승 폭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입주 물량 가뭄과 월세 선호가 원인으로 지목되는데, 전국적인 전세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JCN 울산중앙방송 구현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단지 아파트들이 모여 있는 울산 혁신도시입니다.
이곳에 들어선 아파트만 4천 세대 정도 되지만, 전세 매물은 한 자릿수에 불과합니다.
전세를 찾는 사람은 많은데 매물은 없다 보니 대기를 걸어놓는 일도 허다합니다.
[공인중개사 : (전세)물량이 없어요. 그리고 전세는 항상 (문의가) 많고 부동산에 대기를 걸어 놔도 순식간에 나가버리니까….]
봄 이사 철을 앞두고 전세 대란 우려가 나옵니다.
이달 초 기준 울산의 아파트 전세 매물은 420건으로 1년 전보다 23%가량 감소했습니다.
꺾일 줄 모르는 울산의 아파트 전셋값은 11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이영래 / 부동산서베이 대표 : 울산의 적정 입주 물량이 6천여 세대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 2024년도부터 5천 세대 전후로 공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공급 부족으로 인한 전세 가격 상승세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도 전세난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 임차인들에게 법이 조금 유리하긴 해서 (전세를) 한 번 주면 사실 4년이라 생각해야 되니까….]
전문가들은 향후 2년간 울산의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전세 품귀 현상과 전셋값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JCN 뉴스 구현희입니다.
YTN 구현희 jcn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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