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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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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공간 화재도 신속하게" 저상 소방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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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건물 지하 주차장에 불이 났을 때, 차체가 높은 소방차는 대부분 진입하기가 어려운데요.

    재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저상형 소방차'를 도입했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일어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집니다.

    지난 2024년, 인천 청라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 1층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인데, 소방 펌프차가 진입하지 못하면서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하 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저상 소방차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군용 차량을 개조해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저상형 소방차는 그 높이가 2.15m로 주차장법상 가장 낮은 기준인 2.3m 높이의 지하 주차장도 드나들 수 있습니다.

    2.7m가 넘는 기존 펌프차는 진입 자체가 어려웠던 만큼, 이 15cm 차이가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가를 전망입니다.

    소형 펌프차와 비슷한 1,200리터들이 물탱크에, 정지 후 호스를 이용한 진화 작업뿐 아니라 주행 중 살수도 가능합니다.

    짙은 연기 속을 움직이는 만큼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해 화점을 쉽게 찾도록 만들었습니다.

    지하 주차장이 많은 송파와 강북, 동대문, 동작 등 4개 권역에 한 대씩 우선 도입하는데, 필요한 경우 타 소방 관할 구역도 지원합니다.

    <안우석 / 서울소방재난본부 장비관리팀> "가장 큰 기대효과는 화재 초기에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보면 특공대 역할처럼 가장 먼저 진입을 해서, 우리 대원들이 탑승한 상태에서 진입을 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여기에 계단을 오르내리며 인명을 수색하는 사족보행 로봇까지 가세하면서, 재난 사각지대를 메우는 첨단 장비 도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오은재]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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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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