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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버려지던 고춧잎의 역습…혈당 억제 활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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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국내 연구진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 효과가 우수한 고춧잎을 개발했는데요.

    실제 공복 혈당이 13% 감소했습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국수 제조 공장.

    갓 뽑아낸 국수가 쉴 새 없이 나옵니다. 평범한 국수같지만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성분이 담긴 고춧잎을 활용한 제품입니다.

    <이재학/국수 제조 업체 대표> "국수는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는 걸 줄여줄 수 있어 가지고 당뇨나 과당증 비만, 다이어트 관리하고자 하시는 분들이 섭취하시기에…"

    제품에 들어간 고춧잎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원기2호 입니다.

    고춧잎은 혈당 상승 억제 활성이 74.8%로 일반 고춧잎보다 2~5배가 높습니다.

    동물 실험 결과 공복 혈당은 13%, 혈장 인슐린 농도는 24%가 감소하고 인슐린 저항성 지표는 3.8%가 증가했습니다.

    개발된 특허 기술은 산업체에 이전돼 분말과 환 등 가공식품으로 상품화됐습니다.

    <김영식/분말·환 제조업체 대표> "제가 당뇨 환자면서 이렇게 좋은 고춧잎을 개발했다는 것에 대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먹으면서 당뇨를 거의 다 잡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개발된 품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나리/농촌진흥청 연구사> "임상 시험이 통과한 이후에는 식품으로 혈당을 관리한다라는 패러다임을 가지고 해외 진출까지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버려지던 고춧잎이 새로운 고부가가치 원료로 탄생하면서 경영이 어려운 고추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화면제공 농촌진흥청]

    [영상취재 정경환]

    #농촌진흥청 #고춧잎 #원기2호 #혈당 #인슐린 #당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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