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에너지 수도 조성 구체적 방안 제시…RE100 산단 4곳 조성·햇빛마을 '에너지 4대 전략' 발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인 신정훈 의원이 9일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반값(kWh당 90원) 초저가 전력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에너지 산업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에너지 산업 관련 공약은 국내 최대의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가진 전남·광주가 에너지 전환 시대의 새로운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이다.
◇전남광주 에너지공사 설립 및 1조원 투자=재생에너지 생산부터 공급, 산업 수요를 통합 설계·관리하는 '전남광주 에너지공사'를 설립한다. 공공 에너지 플랫폼으로서 약 1조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지역이 에너지 산업의 이익을 직접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한다.
◇반값(kWh당 90원) 전기 공급과 RE100 산업단지 4곳 조성=글로벌 기업의 RE100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약 330만 5785㎡(100만평) 규모 RE100 전용 산업단지 4곳을 조성한다. 에너지공사와 기업 간 직접 거래 방식을 통해 kWh당 90원 수준의 파격적인 저가 전력을 공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산단 한 곳당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햇빛소득마을' 1000개 조성으로 햇빛소득 확대=1조원 규모의 녹색금융을 조성해 영농형 태양광과 결합한 '햇빛소득마을' 1000개를 조성한다. 주민 참여형 모델을 도입해 마을 단위 3MW 규모 발전소를 구축하고 연 1.75% 저리 융자를 지원, 주민이 월평균 약 15만원의 안정적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한다.
◇남부권 수소 산업벨트 및 기술연구소 구축=수소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한다. 영광군(원전), 신안·해남군(재생에너지), 목포시(조선), 여수시(석유화학), 광양시(철강)를 잇는 수소 산업벨트를 조성하고, '전남광주 수소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가 수준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신 의원은 "에너지 전환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니라 산업과 일자리, 지역 경제의 판을 바꾸는 핵심 전략이다"며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와 한국에너지공대 위에 AI·반도체·데이터 산업을 결합해 전남·광주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산업 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광주전남 특별시장 경선 후보로 신청자 8명(강기정, 김영록, 민형배, 신정훈, 이병훈, 이계호, 주철현, 정준호)전원을 선정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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