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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극심한 가뭄 겪은 강릉시, 수돗물 절수설비 설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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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례 걸쳐 지원신청 접수

    경향신문

    2026년 절수설비 등 설치 지원 사업 신청 안내문.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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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 관측 이래 108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지난해 여름철 생활용수 공급에 큰 차질을 빚었던 강원 강릉시가 수돗물 절약을 위해 ‘절수설비’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절수설비 설치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물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12년 7월 1일 이전에 준공된 강릉시 내 건축물 가운데 절수설비 의무 설치 대상이 아닌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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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수설비 지원 대상 품목.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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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금은 지원 한도 내에서 우선순위에 따라 지급된다.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개소당 설치비 전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이나 10호실 이하 숙박시설 등은 개소당 설치비의 90%를 지원받게 된다.

    이 같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물품을 설치하고, 설치 후 청구 기간 내 보조금 지급 신청을 해야 한다.

    접수 기간은 1차 9일∼4월 17일, 2차 4월 20일∼6월 19일, 3차 6월 22일∼8월 21일, 4차 8월 24일∼10월 16일까지다.

    강릉시 상하수도사업소 상수도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강릉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대선 강릉시 상수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에게 물 절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 보호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극심한 가뭄으로 강릉지역에서 생활용수 공급 차질이 이어지자 재난 사태가 선포되기도 했다.

    한때 주요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역대 최저치인 11.5%까지 떨어지면서 제한 급수가 시행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해 8월 25일부터 9월 19일까지 이어진 가뭄 극복을 위한 운반 급수에는 군부대와 소방, 지자체 차량 9108대가 투입돼 22만4958t의 물을 실어 날랐다. 운반 급수에 동원된 인원만 2만2871명에 달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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