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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5 (수)

    이슈 콘솔 게임 이모저모

    '붉은사막' 위시리스트 300만 훌쩍 … AAA 콘솔 게임 기대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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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

    3월 3일 붉은사막이 스팀 위시리스트 300만을 달성했다(이미지=펄어비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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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 출시가 다가오면서 국내 게임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랜 기간 수천억원 대의 개발비 들인 AAA 게임인 만큼, 흥행 여부에 따라 국내 게임사들의 콘솔 시장 전략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20일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해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글로벌 출시한다. 이 작품은 펄어비스가 약 7년간 개발한 대형 프로젝트로, 자체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기반으로 광활한 오픈월드와 실시간 환경 변화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붉은사막은 중세 판타지 세계 '파이웰 대륙'을 배경으로 용병단 '회색갈기단'의 단장 클리프의 여정을 다루는 작품이다. 광활한 오픈월드와 높은 그래픽 완성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AA급' 콘솔 게임으로 개발됐다.

    특히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을 국내 게임사가 내놓는 콘솔 게임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평가한다. 기존 국내 게임 산업이 모바일 중심 구조였던 만큼, 글로벌 콘솔 시장에서의 성과 여부가 향후 산업 전략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기대감은 사전 지표에서도 나타난다.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는 출시 전부터 수백만 명의 이용자가 관심 목록에 추가하며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스팀 위시리스트에 등록된 이용자 수는 이미 이번 달 300만 건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붉은사막의 손익분기점(BEP)을 약 300만장~500만 장 판매 수준으로 보고 있다. AAA급 콘솔 게임 개발비가 크게 늘어난 만큼 일정 규모 이상의 글로벌 판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붉은사막이 이 기준을 넘겨 흥행에 성공할 경우, 국내 게임사들의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네오위즈의 'P의 거짓',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 일부 작품이 콘솔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상황이다. 실제로 'P의 거짓'은 3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 역시 성장세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562억 달러(약 82조원)에서 2030년 854억 달러, 2034년에는 1100억 달러(약 165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붉은사막은 단순한 신작 게임을 넘어 한국 게임 산업이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콘솔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대형 게임사 관계자는 "모바일 시장의 한계에 직면한 국내 게임사들이 콘솔 시장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붉은사막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할 경우 후발 게임사들의 콘솔 전략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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