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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尹어게인 반대’ 입장 묻자... 張 “대변인 통해 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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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당의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 채택과 관련해 “결의문 채택 이후 수석대변인을 통해 제 입장을 다 말했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대해 명백히 반대한다”는 결의문을 소속 의원 전원 명의로 채택했다. 장 대표는 별다른 발언 없이 국회를 떠났고, 대신 박성훈 수석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장 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존중한다’는 입장”이라고만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전날 열렸던 의원총회에서 아무런 발언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원들의 여러 의견들을 잘 들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결의문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재차 사과하면서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했다. “당내 구성원 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고도 했다. 결의문에 반대한 의원은 없었다고 한다. 현역 의원인 장 대표도 결의문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일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배현진 의원 등 참석 의원들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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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 참석했으나 발언은 하지 않았다. 장 대표는 수첩에 메모하며 의원들의 발언을 듣기만 했다고 한다. 일부 의원이 “장 대표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했으나 그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고 한다. 장 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결국 송언석 원내대표가 읽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도청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비공개로 만난다. 두 사람은 대전·충남 행정 통합 등 지역 현안과 6·3 지방선거 대책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 지사는 대전·충남 행정 통합 추가 논의를 촉구하며 국민의힘의 광역단체장 후보 등록을 보류한 상황이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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