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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0 (화)

    [자막뉴스] 한국에서 빼낸 미국, "예방적 조치" 해명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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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 발발 일주일 만인 지난 6일, 미국 국방장관은 무기 고갈 지적을 일축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지난 6일) : 탄약 부족은 없습니다. 공격과 방어 무기 모두 완벽하게 준비돼 있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단호한 엄포와는 달리,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에선 주한미군 전력 차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관리 2명을 인용해, 한반도 핵심 방공전력인 경북 성주군 사드 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들은 또, 미군이 인도-태평양 지역 등 여러 곳에서 패트리엇 미사일도 재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런 조치가 중동 지역 무기 부족 때문이란 관측엔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저지할 방어력을 강화하고, 보복 공격이 급증할 것에 대비한 예방적 차원이란 겁니다.

    그럼에도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마크 칸시안 수석 고문은 사드와 패트리엇을 많이 발사할수록, 인도-태평양 지역과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이 감수해야 할 '안보 공백'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 개전 이틀간 미군은 이란 공격에 56억 달러, 우리 돈 8조 3천억 원어치 군수품을 쏟아부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첨단무기가 빠르게 소진돼 미군 전투력이 크게 약화할 거란 우려가 미 의회 내부에서 나오는데, 주한미군 무기체계 순환 배치로 우리 대비태세 역시 중동 정세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자막뉴스: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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