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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1 (수)

    “사이즈 어떻게 되세요?”…면접 탈락자에 배달된 ‘흰 구두’, 취준생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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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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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화 브랜드 ‘착한구두’가 채용 면접 탈락자에게 자사 구두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착한구두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근 면접 전형에서 탈락한 지원자들에게 신발 사이즈를 확인한 뒤 구두를 선물로 발송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사실은 취업준비생 A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취업 준비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회사”라며 면접 후기를 공유하면서 알려졌다.

    A씨가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는 “먼저 저희의 문을 두드려 주셨던 후보자님의 소중한 용기와 귀한 시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면접에서 나눴던 진솔한 이야기는 저희에게도 따뜻한 울림이 되었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비록 이번 여정은 이곳에서 갈라지게 됐으나, 후보자님께서 딛게 될 앞으로의 모든 길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그 길 위에서 발걸음만큼은 조금 더 가볍고 편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구두를 선물해드리고 싶다”고도 했다.

    A씨는 “문자를 받고 펑펑 울었다”면서 “덕분인지 모르겠으나 괜찮은 회사에 취업했다”고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조회 수 330만 회를 넘겼다.

    착한구두 공식 엑스(X) 계정 담당자는 관련 글을 공유하며 “저희 원래 면접 선물 없었는데 제가 하자고 건의했다. 문자도 제가 썼다”고 밝혔다.

    착한구두 측은 “사회 초년생들이 면접용으로 많이 선택해주는 브랜드인데, 불합격 결과에 속상해하는 모습도 가까이서 지켜보게 됐다”며 “그 간절한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결과와 상관없이 인연을 맺어준 지원자들을 응원하고 싶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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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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