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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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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평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임문철 신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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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임문철 신부(오른쪽)가 선임됐다. 제주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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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에 임문철 신부(71)가 선임됐다.

    제주도는 11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임문철 신부에게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6년 3월11일부터 2028년 3월10일까지 2년이다.

    임 이사장은 제주 출생으로 광주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했으며, 지난해 1월까지 천주교 제주교구에서 사제로 활동해 왔다.

    임 이사장은 1990년대부터 제주4·3 진상규명 운동과 특별법 제정 과정에 헌신하며 4·3의 진실을 알렸다. 제주4·3위원회 위원(2000~2023), 제주4·3평화재단 이사(2008~2023), 제주4·3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 상임대표 등을 지낸 바 있다.

    임 이사장은 “제주4·3은 제주 공동체의 아픔이자 평화와 인권의 가치가 담긴 역사”라며 “4·3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재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한 남은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 4·3의 평화·인권 가치를 미래세대와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임기 중 4·3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관련 단체 협력 강화, 추가 진상조사 등 미해결 과제 대응, 4·3평화공원 및 전시 콘텐츠 개선,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및 교육·홍보 강화, 4·3의 전국화·세계화 추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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